[현장연결] 코로나19 당정청 회의…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논의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, 청와대가 국회에서 당·정·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 위원장]<br /><br />지난주 1차 회의가 결정한 50조 원에서 두 배로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지원대상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적 경제위기로 우리 기업들도 그만큼 어렵다는 현실 인식과 이른바 코로나 대선은 없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기업의 어려움은 고용이 나빠지고 고용이 나빠지면 민생이 휘청거립니다.<br /><br />기업을 돕겠다는 것은 결국 민생을 돕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한걸음 더 나아가 정부는 오늘 고용유지 확대 계획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민생을 돕기 위해 4대보험과 전기료 등 공과금의 유예 또는 면제조치도 곧 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세계경제가 언제 끝날지 모를 위기에 빠져드는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 경제의 침체를 막기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는 정부의 그런 노력을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신속한 실행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께서는 새로 결정될 조치들이 4월부터 바로 시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, 금융기관을 포함한 관련 기관들은 신속한 실행을 막는 모든 요소들을 과감히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가능한 조치는 지금부터라도 시행해 주셔야 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주 3차 비상경제회의는 생계지원 방안에 대해 일정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.<br /><br />재난지원금을 포함한 대국민 직접 지원 문제에 대해 당정이 준해 긴밀하게 협의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호소하지만 과감한 투자와 상생으로 난관을 돌파하는 사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유통업체는 매출감소에 비례해 매장 수수료를 내리거나 관리비를 면제하고 협력사들과 21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했습니다.<br /><br />기업들의 그런 고용 유지 및 자구 노력에는 정부의 지원과 보상도 따라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위기를 틈타 부당하게 인원을 줄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도 단호하게 대처해야겠지만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라 정부는 국민의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입국검역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일부 입국자들은 방역지침은 따르지 않는 일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해외 입국자와 확진자들을 엄정하게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완만해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우리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특히 4월 6일에 개학이 예정대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오늘 정부가 발표할 안전생활시침을 모든 국민께서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이상입니다.<br />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전쟁, 다시 고삐를 단단히 죄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첫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지 65일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전쟁이 장기전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우리의 일상 속에 다양한 형태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드라이브스루, 워킹스루 진료와 함께 재택근무, 화상회의, 장보기 같은 비대면 문화가 사회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계적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감염이 소멸되지 않는 한 생활방역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필수지침이 되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일상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정부의 보다 세심한 관리와 꼼꼼한 점검을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우리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탈행위들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 방역과 함께 경제의 방역에도 당정은 온 힘을 합쳐야 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방역과 치료에 온 힘을 쏟는 동안 시민들은 많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해외 유입과 소규모 클러스트 감염 등 우리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뇌관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지금 해외 유입 확진자를 막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 올린 방역의 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입국자 관리 시스템이 보다 안전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오늘 당정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어제 대통령께서 발표한 기업지원 및 동시안전대책은 절박한 기업에게는 오아시스가 되고 흔들리던 증시에는 안전신호가 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우리 경제는 앞으로도 많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비하기 위해 중소기업, 소상공인 이들의 경영 안전과 노동자들의 고용안전망을 긴급하게 강화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오늘 지혜를 함께 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당은 정부가 놓치기 쉬운 협장의 고민과 목소리를 전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모든 경제적 수단이 적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회가 법과 제도를 통해 후방지원을 완벽하게 수행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위원장님 말씀하셨지만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당부의 말씀을 올립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많은 분들이 완연한 봄기운에 꽃구경을 위해 산으로 들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두 달 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모르지는 않지만 지금은 꽃보다 방역이 또 안전이 먼저입니다.<br /><br />끝날 때까지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사회활동 대신 거리두기가 우선되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보름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패를 가를 절대적 시간이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의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마지막까지 그 빛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.<br /><br />이상입니다.<br />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]<br /><br />존경하는 이낙연 위원장님을 비롯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님.<br /><br />먼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관심을 기울여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에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추세가 완화되는 등 정부의 방역조치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국내적으...
